작업/EDUcation
연극이 끝나고 난 뒤... 이런 기분일까요?
항상 준공을 하고나면 구현해 내지 못한 아쉬움 끈질기게 지켜내지 못한 분함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는 자책감 을 짊어지곤 합니다. 물론 설계자인 나 자신의 자기만족을 못했다는 점에서 도의를 떠나 울적해지기도 하지만 공공의 입장에서... 아니, 전부 제쳐두고... 항상 이곳의 주 이용자가 될 어린이들이 주인이라며 부르짖지고 주장하지만 또 그네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(그들이 좋아서 어쩔줄 모를 만한) 설레는 공간을 선사해주고픈 마음으로 시작을 하지만 결국은 경제의 논리와 행정의 질서(?)에 의해 무릎꿇고 말았던 끝내 실현하지 못해 훨씬 더 높은 만족감을 주지 못함에 미안해 합니다. 어찌되었건 또 속아파 낳은 자식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. 다행히도 도서관 팀장님과 주무관 분들의 열정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..